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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위드 코로나, 향후 어떤 일이 생길까? 본문

한국 연구실/한국 사회 연구 일지

한국의 위드 코로나, 향후 어떤 일이 생길까?

Archmage Ayin 2021. 9. 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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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가 나오고 나서 위드 코로나 하는 거면 현명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치료제가 나오기도 전에 위드 코로나를 시행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뭘까요?

<참고: 이 글의 주제가 마음에 안드신다면, '위드 코로나를 할 수 밖에 없는 사정' 을 읽어보세요>


 

싱가포르 '위드 코로나' 접다…1650명 확진에 모임 5→2명

24일(현지시간) 하루 확진자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인 1650명에 달하면서다. 25일 로이터통신,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더라도 식당에서 식

www.joongang.co.kr

1. 위드 코로나, 뉴 노멀의 선두자인 싱가포르의 실패.

여기서 이들이 다시 규제를 시행한 가장 큰 이유는 '감기와 다르게 입원을 할 확률이 있는 상당한 바이러스' 라는 점에서 주목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감기로 죽는 사람도 없는 건 아니지만, 입원을 하는 경우가 코로나19 만큼 많지는 않다라는 점에서 그 위험성의 차이가 확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는 감기 보다도 엄청난 전파력을 지녔으니 말이죠.

 

이에 대해 냉소적이면서도 진지하게 생각 해 보자면, 폐가 일부 녹거나 섬유화가 되는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엄청나게 폭증 함 에 따라 인공장기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도 높아 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일한 희망은 치료제와 백신의 효능. 만약 백신이 이 문제의 후유증을 막아주는 게 확실 시 된다면, 이는 정말 감기 정도로 치부 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백신을 이유 없이 접종하길 거부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는 점 입니다.

Credit : pixabay

2. 치료제 없이는, 서비스/대면 업종도 예전 만큼 절대 회복 될 수 없다.

치료제가 없는데 대면으로 사람이 많이 모인 곳 가는 것 자체가 뭘까요? 작년 이 맘 때쯤 '제발 하지 마라!' 라고 하던 그 행위입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가 향후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전개가 달라 질 수 있다는 큰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향후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기 전 까지는 '단체 관광', '단체 활동', '회식' 과 관련 된 부분의 수요가 회복 되지 않을 거라는 의견입니다. 마치 코로나 직후 워렌 버핏이 미국 4대 항공주를 전량 매도(sell) 했듯이 말이죠. 다만 다른 나라가 그랬듯이, 일시적으로 나마 크게 수요가 상승 할 거란 예상이 듭니다.

 

다시 말해, 위협이 존재하는 한 예전 만큼은 못 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Credit : pixabay

3. 과연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박멸 전까지 마스크 착용을 지킬까?

'위드 코로나 = 노마스크(마스크 없이 활동)' 라는 공식이 미디어에 의해 무의식중에 정립 된 거나 다름 없는데다, 아직도 보건/경찰 공무원들은 마스크 단속을 기대 한 것 만큼 엄격하게 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미 마스크 없이 활동하겠다고 한 사람이 1,000명 중 절반 가량이 '예' 라고 응답 한 만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감기처럼 여기겠다며 모험 의사를 밝힌 이들이 분명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생각중인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는 말은 '시민이 전혀 안 지키고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것을 상정하고, 이에 대한 방역 구상안 계획을 구성해야 할 것' 입니다.

 

credit: pixabay

4. 갈등의 예상, 재택근무의 영구적 도입.

분명히 초기에는 '마스크를 벗어라(분명히 이런일이 있을 것)', '회식에 참석 해라' 라는 등의 논란이 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반발하는 MZ세대들이 더욱 극단적으로 개인주의 성향을 추구함에 따라 앞으로는 '재택근무' 와 같이, 개인의 삶이 우선시 되는 체계, 또한 한국의 '모임 강요' 라는 부분에서도 세대간 갈등이 심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이 재택근무 및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은 세계적으로도 경제적 효과를 생각하면 더욱 지지를 받는 추세라서, 더는 강제 회식이나 조직을 위해 희생하라는 개념은 통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지 코로나가 이 흐름의 방아쇠를 당겨버린 것이죠.

 

5. 백신 증명서, 백신 여권(백신 패스)은 필수.

여기서 WHO의 어느 분 처럼 차별 때문에 백신 여권 같은게 생겨선 안된다는 의견이라면, 백신을 맞으면 안된다는 '의사 소견서를 백신 증명서/여권 앱'에 표시하면 될 일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아닌 백신 미접종자는 차별해서 서비스 이용을 제한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주된 방법입니다.

 

6. 미국 정부는 강제로 백신을 접종할 것을 지시.

백신을 아예 의무적으로 강제 접종해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백신 미접종을 고수하는 이들에게 차별적 대우를 이행하고 있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대량 해고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건강 사유로 인해 의사의 소견이 없이 백신을 거부하는 이들에 대한 차별 대우는 무조건 이뤄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7. 돌파감염을 일으키는 변이 바이러스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

백신을 빨리 다 맞으라고 장려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변이 바이러스가 미접종자들을 통해서 쉽게 생겨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신과 치료제. 이 두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위드 코로나는 당장 백지화가 될 것 입니다. 현재로서는 오직 예방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을 형성하여 박멸 하지 않는 이상 코로나는 끝나지 않을 것 입니다.

 

미래는 어떨까? 한국을 포함한 동양권 국가 사회들에게 있어서는 큰 도전이 될 것.

근 미래만 두고 보자면, 아마도 각 국가마다 백신 생산라인 등, 향후 코로나 2탄같은 세계적 전염병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기초 기반 구축에 많은 노력이 기울 여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낙관적으로 보자면 '직장 내 괴롭힘', '학교 폭력' 등의 사람이 모여서 생기는 문제점에 종지부를 찍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 입니다. 반면에 비관적으로 본다면 '세대 간 갈등이 더욱 심화되어, 서로가 벽을 쌓고 대화가 단절 되어 버리는 사태' 입니다. 

 

credit : pixabay

심화된 세대 간의 마찰

지금의 MZ 세대들은 과거와 같이 통일에 대한 의견도 일부는 그냥 북한을 버리고 한국은 한국대로 가버리자 라는 의견도 자유분방하게 표현하는 이들도 있는 만큼, 생각이 같지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들은 단결하고 조직적으로 연대하는 행위를 '강요' 라고 받아들이고 혐오하는 세대들이며, 자유와 개인의 시간을 최우선이 하고, 또한 기성세대에 대해 적대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잘 하는 편이며, 수입을 위해 야근을 하고 저축하기 보다는, YOLO('단 한번만 산다' 라는 의미로, 돈이 생기면 그때 그때 소비하겠다) 사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세대들입니다.

 

credit: pixabay

정말 재택근무가 확산될까?

전염병의 위협. 기후변화 및 세계적으로도 경제가 불안정해지는 악재가 급부상함과 동시에, 이번을 계기로 재택근무는 이미 한국에서도 영구적인 흐름이 되었습니다. 단지 기존의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던 이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서 완전 전환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뿐 입니다.

 

단기적 결론.

치료제가 나와서 지금과 같은 후유증이 없이, 감기 수준으로 잠시 앓고 지나가는 수준이라면 정말로 예전 수준만큼 마스크가 필요없는 수준으로 회복 될 수 있다라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치료제가 나오지 않고, 앞으로 한국 또한 싱가포르 처럼 확진자가 심해지면 다시 규제를 해서 병상을 확보하겠다 라는 개념이 적용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끝으로, 위드 코로나는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경제적 극약처방' 입니다. 현재의 경제 시스템이 보건 방역과는 상극이나 마찬가지라서 이 점이 해결 되기 전까지는 방역적인 면에서는 전염병에게 굴복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료제가 나오지 않는 이상,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백신 접종과 철저한 마스크 사수, 면역력 확보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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