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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 of Social Science
위드 코로나를 할 수 밖에 없는 사정 본문
위드 코로나. 필자는 지금도 반대하고 입장이지만, 지금 상황을 고려한다면 '위드 코로나를 하는게 압도적으로 이득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기존의 인터넷이라는 온라인 시대와 거리가 먼, 외향적인 사람들의 목소리' 도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걸 잊어선 안된다는 점 입니다.
시간 없으니 이 글에서는 핵심만 다뤄보겠습니다.
1. 코로나 블루 (코로나 우울증)
이건 와닿기 쉽게 설명하자면, 갑자기 전 세계에 EMP가 터져 버렸다고 생각해보면 됩니다. 그럼 전자기기부터 모든 전기가 순식간에 암흑천지가 되어버리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유튜브는 당연히 안될겁니다. 기약 없이 복구를 기다려야겠죠.
이게 지금 기존의 외향적, 특히 온라인을 '보조' 로 여겨온 이들에게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인류의 삶을 고려해보면, 이미 세대를 불문하고 외향적인 사람들을 고려하면 이건 그야말로 일상 생활의 마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우울증 부터 가정 내 불화, 스트레스, 심지어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이를 통틀어서 블루 코로나 라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는 사람들이 끝까지 확진을 당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백신과 치료제가 최대한 빨리 개발 되어 배포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2. 외향적이던 사람들에게는 절망 그 자체, 스트레스 해소의 한계.
스트레스를 얕보지 마!! - 일하는 세포 BLACK 6권, 뇌세포 사령관
사실, 저 말은 정말 위드 코로나의 결정타입니다. 스트레스가 해소 안되면, 그 보다도 더 끔찍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이게 극도로 심해지면 폭언, 싸움, 도피, 마약, 폭력, 살인, 강간 등의 강력 범죄가 우스워 보일 정도로, 어떠한 방식으로든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표출해서 기존의 스트레스로 부터 해방되고자 합니다. 그 힘 조차도 사라지기 전에 말이죠. 즉, 비유가 아니라 정말 살기위한 발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껴안지도, 말하지도, 만나지도, 놀지도, 여행도, 나들이도, 카페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사실 몇 세기에 걸쳐, 심지어 인생의 대부분을 그렇게 살아 오다가 갑자기 인터넷으로 강요 당하는 거나 다름 없는 이들도 고려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유튜브 보다는 감염의 위험을 무릎쓰고, 괜찮을 거라는 희망과 함께 식당, 목욕탕, 등산, 모임, 종교 활동 등을 이어 나가게 됩니다. 그 일상이 끊어지고, 종일 집안에 있어야 한다는게 잠재적인 위험 보다도 더 끔찍하다면 어떨까요?
기대한 결과가 아니라, 원치 않는 아픈 기억으로 이어지는 것 만큼 비극적인 것도 없다.
더군다나 이들은 인터넷과 친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다며 자주 이용한다 한들, 그건 코로나 규제가 풀리면 달라질 이야기 입니다. 명심하십시오, 이들에게 있어 인터넷은 '보조 수단' 이지 '삶의 대부분을 함께' 하는게 아닙니다. 이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라고 걱정해주는 행위는 '개인의 자유를 구속하고 억압속에 협박'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 행위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들에게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는 그야말로 수명이 깎여 나가는 수준으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만 합니다.
또한 2년 가까이 지나도록 온라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기껏해야 TV와 근접한 유튜브, 팟캐스트, 메신저 채팅(문자), 무료 통화(wifi 앱 전화), 게임 앱 정도입니다. 이 정도까지만 해도 정말 협조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3. 백신 개발의 성공, 그리고 치료제 출시의 임박
사실 이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래도 코로나의 끝이 보인다는 희망이 생겼으니까요. 결정적으로 지금은 1개월이 아니라, 일주일만 더 연장하는 것도 불만 증가로 크게 이어지기 때문에, 방역 면에서 보면 유감스럽지만 치안, 경제, 건강, 스트레스, 개개인의 신변 및 생명 안전 등, 사회의 전체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차라리 규제를 푸는게 이득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무엇보다도, 이미 확진되고 있는 사람들의 다수는 다들 방역 수칙을 어기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인데다 압도적으로 확진을 두려워 않고 예전의 일상을 누리고자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즉, 이미 코로나 규제를 더는 감내 못하고 할 사람은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나가던 할머니의 말을 인용하자면 '걸릴놈은 걸리고, 안 걸릴 놈은 안 걸린다.' 라고 하셨으니, 이제 더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거리두기를 강요하는건 실이 더 크기 때문에 한계가 보여집니다. 그 중국 공산당도 마지못해 푼 규제고, 그 일본인들도 한국 뺨치게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의료붕괴까지 가게 된 걸 보면 대중이 겪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 짐작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정부와 대중은 이미 2년에 걸쳐서 정말 기적에 가까운 수준으로 코로나 봉쇄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해서 신약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까지 정말 자유를 겨우겨우 억눌러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봉쇄를 해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제는 차라리 사람이 좀 죽을 위험이 있어도 규제를 푸는 편이 더 이득' 이라는 결론이 나올 정도로 통계 어딘가에서는 사람들이 심각하게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감지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크게 두가지를 고려해서 선택하게 됩니다. 바로 '맞서거나', '도망치기' 입니다. 코로나 규제는 맞서다가 이제 스트레스 문제가 1년 이상 지나도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도망치기' 로 이어지게 된 겁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박멸 될 때 까지 지속적인 부스터샷 제공을 보장 하면서, 치료제까지 지급하는 것 입니다. 다행이도 mRNA 백신의 제조 방식이 매우 혁신적이라서 향후 백신 제조에 있어서도 매우 희망적이라는 점 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더는 마스크를 쓸 거란 기대감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 중국도 가둬 두면 단체로 미쳐버리는 모습이 포착 될 정도니 '이 정도면 이제 백신 공급의 지속성이 이어진다는 전제하에 규제를 풀어 나가자' 라는 것이 이득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따라서 최선의 선택지는 단 하나라고 봅니다. 최소한 국내에서 코로나가 박멸되거나 100명 이하로 통제되기 전까지는:
1. 백신 부스트샷을 정말 진지하고 심각하게, 끊김없이 이어 나가야 합니다.
2. 국내인에 한해서는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점차 완화해나가야 합니다.
3. 반드시 치료제와 백신 부스트샷은 보장되어야 합니다.
4. 위드 코로나는 그 어떤 미사어구를 붙이더라도 '경제적 극약처방' 이자, 바이러스에게 '굴복' 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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