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MZ세대 지지층 결집을 위해 고려해야 할 3가지.

<참고: 필자는 현 보수파 집단을 전혀 지지하지 않습니다.>

 

주변 보수 MZ세대 이야기를 들어보면, 현 정권에 가장 불만이 많은 점을 이용. 다시말해 지지율의 원동력이 증오에서 나온다는 점이 트럼프 대선때와 유사점이 있습니다.

 

필자가 여기저기 주변 보수 MZ세대의 주된 불만을 종합해본 결과, 이 세가지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1. 남녀갈등(일명 친페미정부)

[중요성: 절대적. 현 MZ세대의 정권교체 원동력 및 보수당의 MZ세대 결집 전략.]

- 여자만 편향적으로 지나치게 편 들어 준다 함. 정부중에서도 친페미 정책이 역대급이라 함.

- 피해자로서 여자가 법정에 가기만 해도, 여자가 일관적이게 증언만 잘 해도 무조건 별다른 증거 없이 남자는 전과범이 된다 함.

- 남녀 갈등이 이 정도로 혐오 수준으로 서로가 악화된 적이 없다 함. (이는 세대 혐오/갈등으로도 이어짐)

- 이 문제가 확실히 해결 안 된다면 지금 이 후보가 아무리 유능하다 해도 과반수의 MZ세대는 보수를 찍을 것 같은 모습임.

 

커뮤니티의 반응: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eejaemyung&no=85896&page=1 

장문) 페미 이재명이 이제 와서 제대로 반페미 하겠냐고?? - 이재명 갤러리

필자의 제안: 

MZ세대를 공약한다면 이 부분은 정말 의외로 중요.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 공약 및 선거 유세 하면서 '반드시 이 부분은 짚고 하겠다' 하고 넘어갈게 아니라, 여성우월정책 부문에 있어서 (이 보수 MZ세대들의 증오를 해결할 수준으로) 해답을 확실하게 '그 편향되어 보이는 부분은 어떻게 개혁을 하겠다' 라고 구체적으로 하는 방안을 제시해야 함.

 

당시 홍준표 전 대선후보의 여성 정책 부문에서 왜 지지를 얻었는가에 대해서 심화적으로 '어떻게 남녀갈등을 증오의 원동력으로 MZ세대를 결집했나' 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맞먹는 수준의 해결 방안을 공약화 해 볼 필요가 있음.

 

현 시점에서 여성가족부를 평등가족부, 양성평등부 와 같이 개혁 하겠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이후 어떻게 해당 부서를 활용해서 현재 여성우월정책으로 비판받는 부분들을 어떻게 개혁해 나갈것인지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매우 중요. 이 부분만 해결 한다면, 당장 보수 MZ세대 지지층들도 증오의 원동력을 잃게 될 것.

 

2. 부동산문제(일명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

[중요성 : 매우 중요]

- 이 부동산 과열 해결 과정에서 보여준 소위 관련 당사자 무능 부분을 적절히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한 점에 대한 지적이 있었음.

 

필자의 제안:

이 부분은 지금 이재명 후보가 (경제부분)잘 해 나가고 있으니, 홍보만 잘 되면 좋을 것.

 

3. 친북정책

[중요성 : 대체적으로 중요]

- 북한한테 퍼주고 당하기만 한다며 욕을 하는게 주된 지적.

 

필자의 제안:

북한을 무시하고 그냥 왜 북한을 원조 해 나갈 필요가 있는지, 경제학적으로 통일 시 경제적 충격을 줄이고 사람들이 깨어있게 하도록 하는 점. 이러한 것에 대해 대북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 할 필요가 있으나 보수측은 이 부분에 대해 무조건 '빨갱이' 라는 한 마디로 싹 무시를 해버리는 문제점이 있음. 

 

다만, 이 부분은 방치할 시 미국의 입장에서도 딱히 좋을 게 없음. 실제로 보수측 개신교 측 신도 쪽에서는 '북한은 버려버리고 우리(남한)끼리나 잘 살면 되지 통일은 무슨' 이라는 말이 보수 MZ세대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으므로, 이에 대해 돌파구가 필요해보임.

 

총평.

유튜브, SNS, 미디어를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음.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압도적으로 MZ세대 보다도 유튜브를 더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는 대선 정책 홍보에 있어서도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 반드시 남녀갈등 및 부동산 문제는 꼭 해결점을 확실하게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