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데고 플레이만 하다보면, 모든 걸 잃을 수도 있다.

영원한 7일의 도시라는 게임이 단순히 국내 유통사(또는 퍼블리셔)와의 재계약에 실패 한 것을 계기로 국내 서버 자체를 완전히 종료하기로 하고, 환불 절차라는 최악의 사태를 벌였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이는 향후 해당 기업이 특정 국가에서 도움이 안되면 기존 유저들을 위한 서비스고 뭐고 언제든지 떠나버리겠다라는 선례를 남겼다는 것 입니다. 아무래도 이 기업은 아직 전례의 무서움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는 향후 '거르는 게임사' 의 인식으로 남을 위험이 매우 높아 진 것이므로, 최소한 마지막의 정리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는게 좋을 것 입니다. 이 마저도 안 좋다면, 그건 해당 기업의 국가 브랜드도 훼손하고 떠나는 격이 될 테니까요.

 

사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앞으로 유저이자 고객은 해당 게임을 플레이 하기에 앞서, 해당 기업이 유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태도를 꾸준히 분석 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온라인 게임이라는, 역으로 말해서 이렇게 내쳐 버리면 모든걸 다 잃게 되는 '리스크 요소' 를 감안하고 플레이 하는 것이니까요.

 

이 기업의 게임은 해 본적이 없어서 자세한 내막은 모릅니다만, 서버 국가별 분포도며 이 게임만을 가지고 각 국가별 서비스 자세를 보면, 이는 좋은 선례라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기업 규모를 고려 한다면, 더욱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