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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 환율 전망 및 경제 분석 - 2020년 8월 새소식 2 본문
<안내> 최신 글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호주준비은행(한국의 중앙은행) 에서 금리를(interest rate)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가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 했음에도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호주의 채권 시장이 인기(significant increase)를 끌고 있는 점도 반영되었다고 봅니다. 금리를 내리자니 빚이 더 늘어날 것 같고, 불필요하게 조정할 필요가 없으니 현상 유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었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호주 경제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The Australian economy is going through a very difficult period and is experiencing the biggest contraction since the 1930s." - Statement by Philip Lowe, Governor: Monetary Policy Decision, RBA, 4 August 2020
1930년 이후로 호주 경제는 침체되고 있으나, 예상한 것 만큼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경제 피해 복구는 현재 진행 중에 있으나, 결과가 어찌되었든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는 빅토리아 주의 경제는 결국 안좋게 흘러가지 않을까 하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물가 지수 또한 향후 몇 년 정도에 걸쳐 1.0% 에서 1.5% 대로 서서히 회복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현재로써는 금리를 내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반영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RBA 측은 지금 가능성 있는 여러 시나리오들을 검토했다고 합니다.
호주 정부측에서 진행중인 개인 가정의 수입 안정화에 대한 여러 정책들이 좀 더 연장되는 것은 보다 경기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보여집니다. 다시 말해, 호주 국민들의 경제 안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재정 지출을 통한 국민들의 수익 안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호주 정부가 지금 빚을 더 감수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결국, 미래의 호주 경제가 호황일 때를 감안 한 정책이라고 보면 되겠죠. 어디까지나 이론이라는 하에서 생각을 해보면, 나중에 호주 경제가 크게 호황을 누리더라도 딱히 공공기반 사업 분야에서는 적극적인 투자가 다소 위축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이건 기회가 되면 다시 다뤄보겠습니다.
실업자를 줄이기 위해 기꺼이 돈을 쓰겠다는 호주 정부의 의지.
저것만큼 자신이 속한 사회의 국가와 정부가 믿음직스러워 보이는 때가 있을까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요약을 하겠습니다.
호주 경제의 단기 전망 : 긍정적
호주 경제의 위협: 외국의 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가 이어질 경우.
영 좋지 않은 시나리오 : 백신이 완전 치료를 하지 못함.
좋은 시나리오 : 백신이 완전 치료를 이뤄 냄.
향후 환율 전망 : 현상 유지 & (한동안은) 강세를 유지. 850대에서 머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멱살 안 잡는다는 전제하에 밝히는 필자의 의견 : 860을 뚫지는 않을 것. 만약 863을 뚫으면 적극적인 강세.
향후 환율 시세의 특이점: 미국 대선 및 중국의 3분기 경제 지표. 그리고 실업률의 개선 유무.
여담:
현재 호주 정부의 빚은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는 다른 양상입니다. 호주 같은 부유국이 아니면 다른 나라는 나중에 뒷감당을 못 할 정도로 부담이 커진다는 걸 의미하겠죠.
https://www.aofm.gov.au/data-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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