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달러 환율 전망 및 경제 분석 - 2020년 8월 새소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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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 환율 전망 및 경제 분석 - 2020년 8월 중순

 

장마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기에 한번 적어봅니다.

 

RBA측은 860 을 향해 상승하는 추세에 대해서는 우려를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실업률 7.5%에다가 물가 지수도 1% 가 안되는 마이너스 성장인 상황이니 이러한 상황에 고환율을 달려가면 수출 부분의 개선에 있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해, 호주와의 무역국들이 불편하거나 힘든 상황을 유지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AUD/USD: RBA to be uncomfortable with aussie above the 0.76 fair value – Westpac

미국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백신에 모든 걸 다 건 느낌이 큽니다. 따라서 '백신이 만약 무용지물이거나 별 기대 효과가 없다'라는 시나리오가 발생 할 경우에는 호주 달러가 강세로 치우칠 가능성 또한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호주준비은행측도 이러한 시나리오 또한 고려를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미국 달러 보다도 금 매입에 수요가 다소 꺾이더라도 다른 철강이나 이어지는 것을 보면 호주는 천연자원 수출 국가이기 때문에 비교적 이럴 때에 강세의 요인으로 작용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참고로 현재 금값은 상승을 멈추고 약간 하락을 한 상태이고, 은값이 오르는 추세로 보입니다.

 

모든 시세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해당 국가의 경제 흐름에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4분기의 결과까지 호주의 경제 보고서가 나오면 지금처럼 시세의 변동에 민감해지는 스트레스는 경감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분기와 다름이 없거나 실업률 등이 개선이 되어 가는 경우가 오면 호주 달러는 그럼에도 유지를 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타 경제 무역 국가들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점 또한 감안을 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호주의 상황이 종료되면 남은 주 관찰 요소는 중국과 미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IMF 금융구제 시절의 수준이나 국지적인 수준이 아닌 이상, 호주 달러 거래시의 시세에 별다른 변수로 작용 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2020년 11월 3일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바이든이 된 다면 생각보다 일시적으로 미국 시장에도 호재가 올 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치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된 직후 코스피가 오르듯이)을 해 봅니다. 따라서 11월 초순에 환율 변동이 올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아직 대선 후보들이 각자의 공략을 두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의 내용을 모르므로 이 부분에 대한 말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추가로 과거 호주 달러가 정점이던 2010-2012년도 당시에는 1150원-1200원 이었는데, 이 당시에 가장 큰 원인은 호주 수출품 그 자체에 대한 아시아 신흥국들의 수요 증가 등, 여러가지 호재가 겹치면서 벌어진 일 이었습니다.

Why is the Australian dollar so high? - Classic Investments

Understanding the appreciation of the Australian dollar and its policy implications | Treasury.gov.au

 

이번의 경우에는 과거의 미국 달러보다 비싸던 시절과는 다른 상황입니다. 현 시점에서 보았을 때 호주 달러가 860 이상을 뚫고 오르게 방관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현재의 850원대의 시세를 유지하는 쪽으로 장기화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지금 호주 달러는 강세 '상태'(세계가 코로나로 난리난 상태임을 염두) 로 보여지고 있으니 이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