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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 of Social Science
[팩트체크] 삼중수소는 증발하니 소금 섭취해도 안전하다? 본문
[이 팩트체크 글들은 사실을 검증하고자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는 안 맞을 수 있습니다.]
Q.
"삼중수소는 증발되어 소금에 남지 않는다" - 나무위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 문서
한번 검증해봤습니다.
1. 먼저, 삼중수소(Tritium) 은 수소의 형태를 한 방사성 (물질)입니다.
2. 삼중수소는 인간의 신체에 '유해한 영향' 을 주는것이 맞음.
3. 삼중주소는 소금기에서는 전부 사라진다는 말은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없음'.
중간 결론.
삼중수소는 증발 시킨다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물에서 제거해내는 것도 매우 어려움.
이는 물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라 함. 삼중수소는 여전히 바닷물이 증발하고 남은 소금에 남아있지, 증발하지는 않음.
삼중수소에 오염된 물에서 나온 소금을 섭취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음.
증발하면 삼중수소가 사라진다는 내용을 찾을 수 없음.
참고로 molten salt 라고 나오는데, 이는 용융염 으로 번역되며 이는 일상의 그 결정체인 식용 소금 이 아닙니다.
A simulation study of tritium removal from molten salt at high temperature with tritium permeation through metallic material
Tritium control was a challenge of the development of the Molten Salt Reactors. Researchers have proposed a method using the metallic permeator to rem…
www.sciencedirect.com
일단, 용융염의 상태가 되어야 삼중수소가 증발하는 것은 사실인데...
용융염이란(molten salt)?
801 °C (1474 °F) 의 상태가 되었을 때 소금이 녹아 변형된 상태를 의미함.
참고로 앞서 언급된데로, 용융염은 액체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를 식용으로 섭취한 전례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만약 이게 '삼중수소가 함유된 바닷물 증발 시키면 소금에 삼중수소는 없다' 라는 발언을 뒷받침 하는 근거로 쓰였을 경우...모든 소금 생산지들은 소금을 기존 방식과 달리 용융염 상태로 801도 가량의 초고온의 열을 가해서 삼중수소를 날린 후, 식용 가능한 형태로 재가공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인류에서 단 한번도 시도 안해본 방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삼중수소가 함유된 바닷물을 증발시키면,
소금이 정제된 이후에도 다 날아 가버리므로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말은
자료 부족 및 근거가 충분치 않으므로 확실하게 안전을 장담할 수 없음.
다만, 실제로 용융염 원자로가 있고, 그렇게 해서 소금 내 삼중수소가 증발 했다는 자료가 있는 것을 근거로 보면 '근거 없는 주장'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임.
용융염(801도) 수준으로 소금을 녹여버리면 삼중수소가 증발하는 것은 사실.
그러나 이 상태의 소금을 식용으로 사용한 전례는 인류 역사에서 찾을 수 없었음.
전례가 없고, 그로 인해 식용화를 시도한다면, 이는 인류 최초일 가능성이 높아 보임.
따라서 바닷물을 (현재 방식으로 일반 소금 채취/수확하듯이) 건조하면
삼중수소가 날아가니 소금은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주장이었을 경우, 이는
'검증 안된 주장 또는 거짓'의 확률이 높음.
참고.
What are the real dangers of tritium? | Local News | reformer.com
What are the real dangers of tritium?
Wednesday February 24, 2010
www.reformer.com
후쿠시마 오염수, ‘삼중수소’ 희석하면 안전할까? | KBS 뉴스
후쿠시마 오염수, ‘삼중수소’ 희석하면 안전할까?
한일 양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한국 정부 시찰단 파견에 합의한 이후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news.kbs.co.kr
Frequently Asked Questions: Fukushima Daiichi Treated Water Release | IAEA
Since the accident in March 2011, water is needed to continually cool the melted fuel and fuel debris at the Fukushima Daiichi NPS. In addition to the water pumped in for this purpose, groundwater also seeps into the site from the surrounding environment,
www.iaea.org
https://www.sciencedirect.com/topics/chemistry/tritium
Tritium - an overview | ScienceDirect Topics
Figure 3.56. Time series of the tritium activity concentration (Bq L−1) in the Dukovany NPP׳s cooling water and in the Mohelno reservoir.From Svetlik et al. (2014). Printed with permission © Elsevier 2018.
www.sciencedir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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