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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실/한국 사회 연구 일지

이번 20대 대선, 사표 유권자들의 책임은?

Archmage Ayin 2022. 3. 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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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다는 생각이 드네요.

 

분명히 대선 투표 선거 당일에도 '단 몇표 차이로 이긴다' 라고 해서 그렇게 그렇게 투표를 독려했지만...

여성의 인권을 돌아 볼 줄 아는건 누구다. 라는 식으로 자신들의 후보에게 투표했습니다.

안하면 질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 투표를 안하거나 딴 사람에게 한거죠.

 

심지어 기권과 무효표도 많더군요. 결국 우회적으로 윤석열을 지지한 거란 결론이 나오는 거죠.

이분법이라고요? 하지만 결과는 윤석열 국민의힘 보수 세력의 당선입니다.

 

윤석열을 싫어했으면서, 다른 후보를 투표하거나 무효표, 사표를 던진 사람이 있다는 거죠.

 

결국, 전략적 투표를 잘 한 쪽이 이겼습니다.

 

앞으로 5년간은 불만족스러운 세상을 맞이하게 될 테죠.

그런데 트위터 타임라인을 봐도, 여전히 의견 단합이 어려워 보이네요.

 

안타깝지만, 차기 21대 대선에서는 다르다는 결론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유감스럽게도, 페미가족부라며 크게 열을 올리며 비판에 가세한 10-30대 청년들이 많습니다.

 

하필 그런 실수를 해도 지금 이 시기에 했냐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그게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겠죠.

 

적어도 평화롭게 민주적으로 해결하는 시대는 이제 어렵다는 점 입니다.

전례를 생각해보면 이젠 자신의 목소리도 묻힐 가능성도 각오해야 합니다.

소신 껏 각자 자신의 후보를 지지한 당신, 이제 그 대가를 치뤄야만 합니다.

마음 단단히 가지시길 바라겠습니다.

 

와...그나저나 정말 안정적이게 모두가 불행없이 거의 빈곤 문제가 0에 가깝게 살아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아무래도 다수의 분들은 소득 양극화를 좁히는 것 따위 신경 안쓰나 봅니다.

 

이게 얼마나 좋았냐면요,

이걸 페이트 시리즈로 비유하자면

성배를 눈앞에 두고 보구로 깨 부숴라고 한 말을 들은 세이버의 그 심정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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