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keynesian
- 게임이론
- phillips curve
- 기후변화
- 나무위키
- 환율전망
- CPI
- economics model
- 미국
- 가짜정보
- 경제
- 일본
- 호주달러 전망
- 대선
- 코로나
- 기본소득제
- 엔화
- 우크라이나
- 위드코로나
- 환율
- 가짜뉴스
- 환율 전망
- 호주
- 팩트체크
- 미국달러
- 에너지
- 호주달러
- 오미크론
- 외화
- 오스트레일리아
- Today
- Total
Library of Social Science
위드 꼰대는 신고 안하는 당신 탓입니다. 본문
위드 코로나로 인해 MZ세대가 우려하는 것이 있다는 제목의 기사글이 눈에 띄어서 적게 되는 글 입니다. 내용은 코로나 이전의 온갖 부조리와 강제 회식, 그리고 '저녁 없는 삶' (일명 노라벨[no work and life balance])이 다시 올 거라는 우려입니다. 이는 외국인들이 가장 혐오하고 한국을 떠나는 이유 1위이기도 합니다. 과거 일본의 단합이라는 명목하에 저지르는 수많은 악습을 승계받은 '한국형 퇴근 후 회식' 이라는 끔찍한 혼종입니다.
여성 근로자들이 왜 상대적으로 남성 보다도 비교적 보장받는 삶을 누릴까? 정답은 '신고를 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서 해결을 하려고 하니까' 이다.
하지만 이건 MZ세대 답게 자신이 직접 싫다고 거부해야 할 일입니다. 지금 흐름 자체가 코로나 이전부터 회식 거부, 칼퇴근, '계약대로 할 일은 충실히 한다.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한다' 라고 한 것 입니다. 애초에 야근을 한다는 의미는, 대학에서 언제 하는지는 다들 알다시피 '밤샘' 입니다. 그리고, 조별과제가 밤샘이라면, 이건 왜 하는지 알 수 있죠. 네, 이건 조직이 비정상적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또 강요에 못이겨서 회식이나 시다질에 따라 간다면, 그건 그 사람이 그렇게 동참해서 꼰대의 공범이 되는 행위와 동급입니다. 그렇게 회사와 상사에게 눈치보며 충성한들, 위기가 오면 고용은 보장 해 주나요? 그거 참석 안 했다고 짤리면 노동청에 신고해서 보상받으면 그만입니다. 그 순간은 두려울지라도, 그 공포에 안 맞서면 상황은 절대 안 나아집니다.
남성 근로자는 한국 한정해서 '20대에 강제 징용당하여 절대복종 따위를 주입받고 억압된 삶을 살고 사회로 다시 되돌아 온 이들이다. 즉, 고통을 인내하고 견뎌내는 것에 특화되다 보니 '외부의 자극에 무딘 편' 이다. 또한 군대에서 이미 '일 크게 키우지 마라' 라고 주입받다 보니, 신고를 꺼린다. 아니, 무서워 한다.
그저, 당신이 맡은 일에 충실히 하기만 하면 된다고 봅니다. 저거 참석하고 시다질 하는건 당신 자유지, 강요를 거부한 걸 이유로 다음날 부터 따돌림 당하면 즉시 구제 절차에 따라 노동청과 직장갑질119에 상담해서 정식으로 피해 보상을 받을 생각을 먼저 하기를 바랍니다.
회식 강요의 정의를 알고, 회식 강요 시 어떻게 '직장 괴롭힘' 에 해당 하는지를 파악하고, 노동청과 직장갑질119 에 상담 및 신고를 해서 법치주의 국가답게 합법적으로 구제받고 보호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안 움직이면, 자신만 손해고, 결국 자신만 죽습니다. 거기에서 자신에게 이것저것 시킨 다른 사람은 안 죽습니다.
법적으로는 금지되었는데, 사내 강요로 불이익 때문에 마지못해 퇴근 후 삶을 빼앗겨서 병들고 죽는게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짓 입니다. 자신의 가족을 위해서라도 개인의 신체적, 정신 건강 유지를 최우선으로 여기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가기 싫지만 따라가는 단체 회식.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용기내어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
수많은 이들에게 저지를 수 있는 죄악입니다.
보너스. 정말 이런 저질 문화에 대한 해답은 없는걸까?
이는 내년부터 기본소득제가 실시되면 이러한 갑질 문화도 크게 쇠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모든 이들이 이런 갑질을 감내하려하는 가장 큰 원인은 '먹여 살려야 할 가족' 이 있고, '자신이 일을 잃으면 소중한 사람들이 다 힘들어 져야 한다' 는 불평등한 현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어딘가가 부족하고 사회를 병들게 한 이 경제 시스템에 기본소득제가 도입됨으로서 이제 모든 이들은 최소한의 '바닥 재정' 이라는 것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면 갑질로 인해 이직을 하고자 일시적으로 직업을 잃어도,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존 직업이 사라져 실직을 하더라도, 그에 맞춰 새 직업 훈련중에 몇개월 몇년을 실직한체로 있더라도 최소한 생계형 범죄 및 삶이 빠듯해져서 정말 박하게 사는 그런 문제는 점차 사라지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치 주제라고 뭐라 하실수도 있겠지만, 이는 (그 보수적인)경제학적 관점으로 봐도 너무나도 맞는 말이기 때문에 기본소득에 대해 추가로 다뤄봤습니다.
'한국 연구실 > 한국 갑질 대책 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재유행이 시작되었는데, 아직도 회식? (0) | 2022.07.10 |
---|---|
보수 문화가 강한 한국 생활 대응법 (0) | 2021.12.07 |
왜 상급자는 환영받지 못할까? (0) | 2021.10.24 |
혹시 권리를 제대로 활용 하고 있는가? (0) | 2021.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