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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화이자 3차 접종 후기 본문

한국 연구실/COVID-19

코로나 백신 화이자 3차 접종 후기

Archmage Ayin 2022. 1. 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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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주기: 3개월

 

[1일차 - 당일]

맞을 당시:

바늘이 얇거나 가는 두께인 걸까요? 아니면 의사가 실력이 좋았던걸까요.

아무튼 이번에는 놓는 느낌은 있었지만 아프다는 느낌은 없었다 였습니다.

 

물론, 눈은 감았습니다.

 

약 30분-1시간 경과:

열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주변에서나 눈치 채지, 필자는 그냥 땀이 나고 열이 나는 느낌입니다.

다만 머리가 아프거나 그런건 없는 듯 합니다.

 

약 2-3시간 경과:

안정기에 듭니다.

 

저녁 10시경:

접종을 해서 맞았다라는 게 느껴지는 정도. 그런데 예상했던 2차 만큼 엄청 죽을맛이거나 세상을 등에 지는 듯한 느낌처럼 중력에 눌리는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이번에도 묘하게 드는 '상쾌함' 은 있습니다. 이건 심적인 것이거나 땀을 흘려서 그런 거라고 생각됩니다.

 

1일차 후기:

내일 되어보면 알 것 같습니다. 2차 당시에는 그 다음날이 절정이었기 때문이죠.

어디까지나 추측인데, 어쩌면 3개월만에 접종을 하면 별 문제 없이 그냥 항체가 늘어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접종 받은 것 중에서는 가장 안 아픈 접종. 다만 맞은 부위에 힘 주면 좀 욱신거리는 증상은 있음.

 

[2일차 - 하루 지남]

2차 때 처럼 세상을 등지는 수준으로 몸살기가 있던 증상과 달리, 지금은 '마치 몸살에서 절반 회복되고 이제 다 끝나가는 무렵에 침실에서 일어난 느낌'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움직여 주시면 풀리지만, 그래도 3일간은 무거운거 들지마세요.

 

오후입니다. 딱, 2차 때 속이 안 아프면서 온 몸이 몸살기운이 오는건 여전합니다.

다만 이전과 비교했을 때, 지금이 좀 덜 아프긴 하지만 오늘은 푹 쉬고 싶은 느낌이 계속 강하게 듭니다.

무거운 건 못 듭니다.

 

저녁, 거의 아프진 않은데 멍한 느낌입니다.

머리카락이 예민한 듯 한 느낌이 들어서, 타이레놀 1알만 먹었습니다.

 

좀 괜찮은 느낌입니다.

 

[3일차]

약은 추가로 안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6일차]

이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알고보니 뭔가 증상이 있었습니다. 바로 '원인불명의 쏟아지는 잠'.

이 때문에 3일차 부터, 점심만 되면 1시간 씩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약간 추위를 잘 느끼는 편 이지만, 점 차 안정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뭐 딱히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껏 느낀 불편함이라면, 다소 예민해져서 손발에 땀이 나게 된 것 정도. 허리가 묘하게 불편했는데(즉, 피로했음) 아마도 이게 2차 때 왔던 세상을 등지는 듯한 피로감의 약화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이 정도라면 4차도 맞을 의향은 있습니다. 후유증 달고 사느니, 차라리 약 나오기 전까지는 백신 맞아야죠.

저도 마스크는 영원히 쓰고 싶지는 않으니, 망설이시는 분들은 백신 맞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까지의 경험으로 가설을 세우자면, 2차, 3차를 접종 해 갈 수록, 점점 그 이상반응 강도는 약화되면서 면역이 강화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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