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영업시간 단축이 방역과 관계가 있을까?

영업시간 단축. 이걸 또 정치방역이라며 2020년 때 전 세계가 집에 몇달간 갇혀 있었던 초유의 사태를 벌써 잊어버린 몇소리를 하는 몇몇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단, 단순 통계로 본다면 '영업시간이 길어 질 수록, 더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되고, 그러면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백신 및 치료제 만으로도 이걸 견뎌내면서 어떻게든 사람들의 삶에 위협이 되지 않는 시기가 오면 이런 영업 시간 제한도 풀어버리겠다 라는 게 마냥 헛소리는 아니라는 것 입니다. 실제로 서구권 국가들의 경우, 시간 단축이고 뭐고 아예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려버렸으니까요. 오히려 한국 방역당국이 경제가 너무 살벌하니까 숨구멍이라도 터 주고자 영업시간 단축 카드를 꺼내들었던 것 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왜 이제와서? 단축 마저도 점차 완화하는 쪽으로 가게 되는 걸까요? 정답은 예상했다시피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입니다. 이유는:

 

1. 점차 변이가 진행 될 수록 약해지는 치사율

2. 기존 백신 접종으로도 오미크론 변이 또한 큰 문제 없이 경증 수준에서 끝낼 수 있게된 점.

3. (수급은 넉넉하지 않지만)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 치료제의 등장.

4. 점차 변이가 진행 되면서 풍토병이 될 거란 전망 (즉, 유행병이지만 점점 약해질 것이다.)

 

요약: 오히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 보다도 치사율이 낮아지고, 백신 접종을 독려하게 될 것이며, 치사율도 점차 변이를 거치며 약해질 것으로 보여짐.

 

즉, 정말 어떻게든 확진세를 줄여보고자 한 처방이었던 것 입니다. 안 그러면 의료붕괴로 이어지고, 그러면 2020년판 컨테이젼 시즌 2를 찍게 될테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오미크론 변이라 할지라도 무섭게 폭증하는 확진세를 보면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여지는 독성과, 백신, 치료제까지. 이제 예전 만큼의 방역은 더는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글의 결론,

늦어도 내년 쯤 되면 최종적으로 코로나가 감기 수준으로 약해질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가 세계적으로 600만명 넘게 사망자를 낸 심각한 전염병이라는 점. 오미크론을 감기라고 생각하다가 걸리고 나서 절대 감기가 아니라는 후기를 내놓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믿기 힘들면 구글에 오미크론 후기 검색).

 

여담 - 정말 이거 확진세를 줄일 방법은 없는 걸까요?

원격근무가 가능한 직군부터 재택근무를 늘려나간다면 이러한 문제는 점차 없어질 것 입니다.

 

출처:

“이제 QR 사라지나요?” 내일부터 바뀌는 방역조치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