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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 of Social Science
기업 내부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걸까? 전자공시시스템 본문
설령 재무재표에 대해 막막하기만 하더라도, 이 곳에서 해당 기업이 어떤 상황인지를 잘 알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일명 DART) 사이트에서 해당 기업명을 검색하면 각 종 보고서들이 검색 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재무 상태가 형편이 없는 기형적인 (사실상 블랙기업이거나 진짜인 경우) 기업의 경우에는 '해당 년도의 자료는 기본이고 작년의 자료 조차도 없는 경우'입니다. 단언컨데, 몇년 전에 마지막으로 올라온 감사보고서 하나만 달랑 있을 경우에는 '그 기업이 무슨 짓을 해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건지' 일반적인 상식이라면 의문을 가져 봄 직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감사보고서 속 재무재표는 기업이 숨기고 싶어하는 부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막나가면 분식회계를 하겠지만, 이 경우엔 발각되면 후폭풍이 정말 끔찍하기 때문에 차라리 감사보고서를 공시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유추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일상에서 가볍게 참고 해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용도로는 (1) 해당 기업이 블랙기업인지 (2) 해당 기업이 어느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는 건지 (3) 해당 기업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4) 해당 기업의 존속성, 가치성 등.
이들을 종합하면 해당 기업의 실체가 어떠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시스템의 단점을 뭘까요? 사실 딱 봐도 10초만에 창을 닫을 정도로 전문적인 포스가 느껴지는 보고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료를 읽는 것에 친숙해진다면, 해당 기업에 굳이 방문하지 않더라도 "제정신이 아닌 집단이구나" "정말 정직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착한 기업이구나" 라는 것을 아는데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끝으로 지자체정부도 소상공인 같은 소규모가 아닌 기업 단위의 블랙기업들은 더 이상 미련가지지 말고 빨리 감사를 하던 어쩌던 해서 폐업 처리를 밟게 만들어야 하는데, 지방권에 가까워 질 수록 이런 정신나간 기업들이 많이 존재하는 걸 보면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만 집중 케어를 하는 건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